[진짜맛있다] 제주 돼지고기 맛집 :: 광장동 팔월잔칫날

 

안녕하세요. 

음식점 관련 리뷰는 처음 작성해보는데요.

오늘 작성할 곳은 제가 몇 년 동안 즐겨가고 있는 돼지고기 집입니다.

예전에는 이 음식점 근처에 살았기에 자주 갔었고

이사를 간 뒤에는 이 고깃집 맛이 생각나서

지금도 종종 찾아가곤 합니다.

 

 

 

 

 

위치는 광나루역 근처입니다.

주차는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4-5대 밖에 댈 공간이 없습니다.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는 집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매장 내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장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대략 테이블이 10테이블 내외로 있습니다.

단체 손님도 종종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깃집이지만 고깃집 냄새가 크게 나지는 않습니다.

 

 

 

 

종이로 된 메뉴판도 있지만, 저는 자주 방문했던 터라

따로 메뉴판을 받지 않고 항상 먹던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C세트(목살 400g, 항정살 200g)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8,000원 입니다.

 

이 집에 가면 항상 고기를 인원수보다 많이 먹게 되어서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3명이서 방문을 하였고

C세트를 먹은 후 목살 400g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먹어보면 왜 인원수보다 많이 먹게 되는지

납득이 가는 맛...

 

또한 수입맥주 및 수제 맥주도 다양하게 판매 중입니다.

이번에 방문해서는 맥주를 마시지 않았지만

그 전에는 종종 맥주를 마시곤 하는데

맥주도 관리가 잘 되어있는 맛입니다.

 

 

 

고기가 나오기 전 기본 찬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고기가 먼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방문할 때마다 약간씩 변화가 있습니다.

 

제주 고기를 판매하는 집이기에

제주도에서 제공되는 멜젓또한 제공됩니다.

 

 

 

 

제가 이번에 가서 주문한 목살 400g과 항정상 200g입니다.

고기의 질은 방문할 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고기의 질도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정말 질 좋은 날의 목살은 육즙이 정말 가득하고

적당히 씹히는 맛이 살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쪼-금 아쉬웠던 맛..

그래도 웬만한 돼지 고깃집보다는 뛰어나게 맛있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고기를 일일이 다 구워주십니다.

 

아래에서는 숯불로 익히고

윗에서는 토치를 이용해 직화로 구워줍니다.

굽는 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 편입니다.

불구경하다 보면 금방 완성됩니다!

 

 

 

 

다 익혀진 목살과 항정살입니다.

 

이 집은 목살의 살코기 부분과 비계 부분을

나누어서 잘라서 구워줍니다.

 

처음 먹을 때 목살 갓 구운 한 점을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육향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잘 구워진 고기를 먹다 보면

인당 200g은 순식간에 해치우게 됩니다.

시원한 맥주도 한잔 마시면 정말 꿀맛...

 

고기 외에도 사이드 메뉴(?)들도 괜찮은 편입니다.

김치 짜글이 찌개와 누룽지탕, 감자 수제비

여름 메뉴인 냉메밀을 먹어봤는데

다른 메뉴들도 꽤 맛있습니다.

 

누룽지탕이나 김치 짜글이 같은 경우

뜨끈한 국물을 퍼먹으면

고기를 먹는 동안 생긴 느끼함을

싹 가라앉혀주는 느낌이고

여름에만 판매하는 냉메밀은

시원하게 속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방문해서도 초스피드로

고기를 해치우고 나왔는데요.

몇 년 동안 찾아가서 먹고 있는 맛집이라

글 작성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웨이팅을 한 적은 없지만

식사시간에 가면 테이블이 꽉 찬 경우는

종종 있었습니다!

 

너무 유명해져서 웨이팅 생기면 싫지만..

정말 맛있는 집이라 글 작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