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애플워치5의 사용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12월 경에 구매해서 5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그리고 애플워치 어플 추천과
스테인리스 모델과 알루미늄 모델의 비교까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애플워치5 스테인리스 실버 40mm 모델을 선물 받아서 사용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스펙::
40mm | 44mm | |
디스플레이 | 1.57인치 | 1.78인치 |
프로세서 | Apple S5 SIP(W3) | |
무게(알루미늄) | 30.1g | 36.7g |
무게(스테인리스 스틸) | 39.8g | 47.9g |
가격 | 스테인리스 : 899,000원 알루미늄 gps : 539,000원 알루미늄 셀룰러 : 659,000원 |
스테인리스 : 1,019,000원 알루미늄 gps : 579,000원 알루미늄 셀룰러 : 699,000원 |
RAM | 1gb | |
저장공간 | 32gb | |
사용시간, 충전시간 | 최대 18시간, 충전은 2.5시간 |
애플워치5의 경우 프로세서의 성능은
애플워치4세대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현재 애플스토어에서는 애플워치 4세대는
판매가 중단되었고
저렴하게 판매중인 애플워치 3세대의 프로세서와는
성능적인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애플워치3와 애플워치5중에서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한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기에
조금 더 돈을 써서 애플워치5를 구매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애플워치5만의 기능::
AOD디스플레이, 나침반 기능, 긴급전화
애플워치5는 발매되면서
애플워치5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술이 추가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AOD기능입니다.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와 다르게
애플워치5의 경우 시계의 화면이 항상 켜져 있습니다.
기존 애플 워치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손목을 들어 애플 워치를 활성화하거나
화면을 터치하여 시간을 확인해야 했지만
애플워치5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 추가되어
별도로 손목을 들어 올리거나 터치할 필요 없이
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AOD기능이 활성화되어있는 경우에는
평상시 활성화된 애플 워치 화면과 다르게
검은색 화면으로만 시계 화면이 나타납니다.
AOD기능 외에도 나침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나침반 기능은 시계를 구매 후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스마트폰에도 대부분 나침반 기능이 탑재되어있기도 하고
사실 이 기능이 이제 와서 추가되었다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대단한 기술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특별히 사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긴급전화서비스 같은 경우
셀룰러 모델에 한해서
핸드폰이 주변에 없더라도, LTE가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긴급상황 시에
긴급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나침반 기능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사용해본 적은
다행히도 없지만
이 기능은 사용할 상황이 없으면 좋겠네요..
::장점::
알림 확인, 운동량 확인, 어플 연동, 디자인
1. 알림 확인에 용이
저는 애플 워치를 선물 받아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전부터 스마트워치가 저는 꼭 필요한가?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
굳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알림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몇 번이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선물을 받게 되니 어쨌든 착용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가장 크게 느낀 장점 중 하나는
알림을 확인하기에 정말 편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평상시에 핸드폰을 무음으로 설정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걸어서 이동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을 할 때
일일이 핸드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
손목에 오는 진동을 통해 알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이 가장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고 있을 때에도 알림을 확인할 수 있기에
운동의 흐름에 덜 방해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운동량 확인
저는 헬스클럽에서 종종 운동을 합니다.
애플 워치를 구매를 하고 핸드폰에 연동하면
(아이폰과만 연동이 되며 갤럭시와는 연결이 불가합니다)
아이폰에 '활동'이라는 어플이 새로 다운로드됩니다.
이 어플은 애플 워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활성화되는 거 같습니다.
활동 어플에서는 개인의 목표 활동량을 설정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할 때 운동의 종류를 설정하면
애플 워치를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심박수를 통한 칼로리 소모량을 추정하여 기록하여줍니다.
또한 러닝머신을 걷는 경우,
애플 워치가 없을 때에는
아이폰 기본 어플인 '건강'앱에서는 걸음 횟수가 카운트되지 않지만
애플 워치를 사용하면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 걸음수도 카운트됩니다.
개인의 운동량을 좀 더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 어플은 주기적으로 알림을 통해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알림을 보내주고
목표랑을 달성했을 때 트로피를 받을 수 있어서
운동하는데 동기부여도 어느 정도 제공해줍니다.
3. 다양한 애플 워치 연동 어플
사실 스마트워치를 선물 받기 전에는
스마트워치의 용도에 대해 의문이 많았지만
막상 받아서 사용해보니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한 어플 중 연동이 되는 어플이 많았습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있는 과정이나
핸드폰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애플 워치를 통해 카카오톡 답장을 보내는 등
아이폰과 다양한 어플 연동이 꽤 편의성을 증가시켜줬습니다.
4. 디자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마트워치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플 워치의 경우 애플 제품답게
디자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갤럭시 워치와 비교해보았을 때
같은 스테인리스 제품이더라도
애플 워치 쪽이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조금 더 높게 느껴졌습니다.
스테인리스 모델의 경우
스포츠 밴드를 제외한 다른 스트랩과 일체감이 높아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밴드를 끼면
액세서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
1. 배터리
스마트워치는 보통의 시계와 다르게
상시 배터리를 충전해줘야 합니다.
애플 워치 5의 경우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한데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자는 시간에 일일이 충전을 해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배터리 충전의 경우
애플 워치 구매시에 제공되는
애플워치 전용 충전 케이블에서만 충전이 가능하기에
실외에서는 별도로 충전 케이블을 구매하지 않는 이상
충전이 불가능하기에
자기 전이나 충전을 깜빡한 경우
다음날에는 애플 워치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시계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기능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기에
큰 아쉬움을 갖는 부분이었습니다.
2. 가격
스마트워치가 정말 필수적인 전자기기가 아니기도 하지만
다소 비싼 가격이 더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테인리스 모델의 경우 90만 원 가까운 가격에 판매 중이고
알루미늄 모델도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3. 심전도 기능 비활성화
한국에서는 애플 워치 5에서 사용 가능한 심전도 기능이
비활성화되어있습니다.
이 기능은 추후 국내의 상황 변화에 따라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언제 활성화될지는 의문입니다.
::애플 워치 어플 추천::
1. Shazam
* 이 어플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어플입니다.
카페나 식당에서 좋은 노래가 흘러나올 때
이 노래 뭐지? 궁금할 때 다들 노래를 찾으려고
멜론이나 네이버 앱을 들어가서
음성인식 기능을 부랴부랴 활성화하곤 합니다.
애플 워치가 있다면, Shazam어플을 다운로드하면
아주 간단하게 노래 확인이 가능합니다.
애플 워치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별도로 핸드폰을 꺼내서 다시 확인할 필요 없이
빠른 속도로 노래 확인이 가능합니다.
2. Streaks
* 이 어플은 앱스토어에서 5900원에 판매 중인 유료 어플입니다.
굉장히 직관적인 방법으로 해야 할 일들이나
새로 습관을 들이고 싶은 리스트들을 어플에 등록해두면
알림을 통해 해야할 일들을 알림으로 알려줍니다.
애플 워치와 연동이 가능하고
빈도수 체크도 가능합니다.
운동이나 영양제나 약을 챙겨 먹는 등
하루에 일상적인 부분들을 등록해두기 좋은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생각보다는 편하지만 꼭 필요한지는 의문
저는 사실 애플 워치를 제 돈 주고 구매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로 선물을 받게 되어 사용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편하긴 하다!'정도인 거 같습니다.
방수도 지원을 하기에 수영을 하거나 운동 후 샤워할 때도
착용이 가능한 점은 좋았습니다.
또한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만들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 맞는 워치페이스를 등록해둬서
운동할 때에는 활동량을 워치 페이스에 등록해둬서
운동량을 쉽게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시계 스트랩 또한 다양하게 판매 중이어서
시계 스트랩을 다양하게 구매해서 여러 느낌을 낼 수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디자인적으로는 이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 불가능한 기능들이 존재하고
배터리를 상시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저에게는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가격 또한 저렴하지 않은 편이기에
스마트워치를 호기심으로 구매하기에는
애플 워치는 다소 무리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애플 워치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디자인은 스테인리스, 활동성은 알루미늄
애플 워치를 구매를 고민 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사용 목적에 따라 구매를 달리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스테인리스 모델의 경우 대부분의 스트랩과 디자인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위에 올린 가죽 스트랩의 경우에도
시계와 연결되는 부분이 스테인리스라서
알루미늄 모델에 비해 스테인리스 모델의 일체감이 훨씬 높습니다.
그러나 어느 스테인리스나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모델의 경우 잔흠집가 생기기 쉽습니다.
알루미늄 모델의 경우 스테인리스 모델에 비해
잔흠집에는 강합니다.
또한 스테인리스 모델과 알루미늄 모델의
디스플레이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모델의 경우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였고
알루미늄 모델은 Ion-X 글라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알루미늄 모델에 사용된 글라스가
밝은 실외에서는 약간 더 가독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사파이어 글라스의 경우 잔흠집가 덜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활동성이 많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시고
애플 워치를 처음 구매해보시는 경우라면
알루미늄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일반 시계처럼 디자인과
스트랩과의 일체감 및 전체적으로 이쁜 시계를 선택하고 싶다면
스테인리스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애플 워치를 사용해보니
스마트워치가 없을 때에 비해 편의성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핸드폰이 안 보일 때 찾을 수 있는 기능이나,
시계 후면을 통해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고
오래 앉아 있을 때에는 한 번씩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라고 알림을 띄워주는 등
생활하는 데 있어서 작은 개인비서가 있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애플 워치의 경우 스마트워치 중에서
꽤나 비싼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현명하게 판단하여 구매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남자치고 손목이 매우 가는 편이라
40mm 모델이 더 잘 어울려서 40mm 모델을 선택하였습니다.
구매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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